외식교육프로그램의 전문화, 특성화, 차별화를 선도하는 우리대학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연구과정(유영진 주임교수)에서 주최하는 “외식산업전략 심포지움” 이 해를 거듭 할수록 그 인기와 깊이를 더해 가는 가운데 지난 2월 20일(화), 감삼동 캠퍼스 소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차가운 겨울이 지나가는 듯 따뜻한 봄 날씨를 느낄 수 있었던 활력 있는 하루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와 외식산업의 변화에 대해 알고자 하는 외식업체 경영주와 관리자, 창업 예정자 그리고 많은 동문과 전공재학생, 내·외빈이 참석하였다.

이날, 대한민국 외식트렌드의 선구자이자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이경희 강사님의 유익하고 열띤 주제 강연이 있었다.

이경희 소장은 초연결, 초지능으로 특징지워지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외식경영자들은 아날로그 사업인 외식업의 본질을 더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강의의 화두를 열었다.

로봇이 조리하고 접객하며 3D 프린터로 식품을 만들게 되는 시대가 언제 대중화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식업이 가진 감성적 가치가 줄어들지는 않는다며 고객에게 진정성있게 다가가는 착한 경영과 장인의식이 오히려 더 중요해지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사회적 경제 시대에는 착한 경영이 중요하며 이를 통해 높은 사명감과 만족감을 얻은 직원들의 서비스가 강화되어야 가격 중심 경쟁에서 벗어나 생존할 수 있다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예시와 내용으로 흥미 있고 알찬 강연을 이끌어나갔다.

이경희 소장은 초연결 시대를 맞아 지구촌이 하나로 통합되는 이 시대에는 글로벌 식품 이슈에도 관심을 가지고 새로운 트렌드를 흡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스트 메뉴, 올데이 브런치 등 식음료와 외식업 컨셉의 100대 HOT 트렌드 중 일부를 소개하며 전통을 현대적으로 발전시키는 감각을 갖추라고 주문했다.

또 친환경 (Natural)이 메가트렌드로 확산되고 있지만 모든 것에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전략의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용기, 포장, 부분 식재료 등을 예시로 들어 성공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2018년에는 커뮤니티와 관계, 고객 경험 연출, 착한 경영, 디지털마케팅과 스토리텔링 방안이 중요한 이슈라면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식품업계에서 영향력이 커지는 팜브랜드를 비롯 스마트팜 시대의 대응 방안, 빅데이터 활용마케팅과 매장내 스몰데이타의 관리에 대해서도 숙제를 던져주었다.

그 밖에 가성비, 가심비, 조리법, 음료와 술, 미래식품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정보를 통해 외식 마케팅, 문화, 가치 등에 대안을 제시하면서 “작은 것이 강자가 된다 “라는 말로 열정적인 강연을 마무리 하였다.

한편, 대구 가톨릭대학교 의료보건과학대학원 외식산업 최고경영자 27기 과정도 현재 3월6일 개강으로 모집 중에 있다. 교육의 대상자는 외식경영자와 관리자 그리고 창업예정자가 포함되며 교육을 모두 수료한 후에는 7종의 특별교육훈련 수료증 및 자격증이 수여 된다. 이번 교육은 실무이론교육 60%와 실무훈련교육 40%의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총 32주 24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