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이드 치킨, 불닭, 파닭, 숯불치킨, 구운 치킨, 찜닭 등 다양한 형태의 메뉴를 주력으로 수백 개의 치킨 프랜차이즈가 각각의 메뉴를 출시했다.
특히 식생활의 변화와 트렌드와 메뉴에 따라 붐을 이루는 브랜드가 매해 출현하고 다시 쇠퇴를 거듭하고 있다.
안동찜닭 요리로 외길을 걷고 있는 '행복한 찜닭맨'(www.zimdagman.com)의 박원태 대표는 2002년 안동찜닭 전문점을 열고 끊임없는 메뉴 개발을 통해 이듬해 '찜닭집 아저씨'란 상품으로 옥션을 통한 오픈마켓 판매를 업계 최초로 시작한 장본인이다.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도록 개발될 조리용 안동찜닭세트는 맛의 변화를 최소화해 정량포장 된 특제 소스와 껍질을 제거, 깔끔하게 위생포장 된 신선육 닭고기와 정갈하게 위생 포장된 야채로 구성돼 구매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조류독감 파동으로 인해 매장 판매는 물론 오픈마켓에서도 판매가 극도로 저조하여 시련을 겪게 됐다.
결국에는 매장과 온라인 사업을 폐업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이 만든 독특한 레시피에 대한 개발을 꾸준히 한 결과 다시 가게를 열게 됐다.
맛에 대한 소문이 나기 시작하자 여러 곳에서 안동찜닭 요리에 대한 비법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 들었고, 수십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맛에 대한 비법을 전수하기 시작했다.
주위에서도 직접 점포를 열어 영업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해 점포를 내주게 된 것이 가맹점의 시초가 됐다.
현재 8개의 가맹점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오픈마켓 판매도 다시 실시하게 됐다. 특히 '행복한 찜닭맨'만의 독특한 소스가 판매되는 매장도 50여 군데나 된다.
박원태 대표는 "'행복한찜닭맨'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거친 정말 산고의 고통을 이기고 낳은 아이 같은 존재" 라며 "2002년 닭 특유의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시도 끝에 대껍질을 벗겨 가공을 하여 판매한 것을 시점으로 맛에 대해 좀 더 앞서 나가기 위해서 안 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찜닭의 메뉴개발에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행복한 찜닭맨'의 찜닭을 먹어본 고객의 재 구매율은 80%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특히 '행복한 찜닭맨'에 쓰이는 닭은 하림의 무항생제 1등급 닭고기 '자연실록'을 전량 사용해 더더욱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박 대표는 "1등급 닭고기만으로 행복한 찜닭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닭의 껍질을 벗기는 과정은 상당한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며 여기에 10년이 넘는 노하우가 담긴 무조미료, 무합성 첨가물의 웰빙소스와 신선한 야채가 곁들여 져야 완벽한 행복한 찜닭이 완성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 조리 전수를 위해 전국을 다니던 시절을 떠올려 보면 조리의 수준이 너무 형편없어서 안동찜닭이 맛없는 음식으로 치부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었던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조리를 전수하면서 보게 된 단점들이 다시 새로운 노하우로 연결이 돼 결국 지금의 맛으로 거듭나게 된 것을 보면 그때의 어려운 시절들이 오히려 저에게는 큰 약이 됐다"고 회고했다.
'행복한 찜닭맨'의 또 하나의 특징은 짧은 조리 시간이다. 10분밖에 되지 않은 짧은 시간 안에 조리가 완성되지만 깊이 있는 맛에는 변함이 없다.
일반 찜닭은 조리시간이 길기 때문에 미리 끓이고 제공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닭의 육질이 변해 식감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는 "2011년을 기점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안동찜닭의 진정한 맛을 ‘행복한 찜닭맨’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뛸 것"이라며 "소비자와 가맹점 그리고 본사가 서로 행복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의 땀을 흘리는 본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